- 비련의 여인 “소피아로렌” & 격정의 사나이 “윌리엄 혼든”의 러브스토리!!
- <바운티 호의 반람><제3의 사나이>의 거장 “캐럴리드” 감독 작품!!
- “애수”의 뒤를 잇는 전쟁도 막을 수 없는 또 한편의 애련한 사랑이야기!!

* 감 독 : 캐럴 리드 (Carol Reed)

캐럴 리드의 이름은 몰라도, 영화사상 가장 인상적인 명장면 중에 하나로 기록되는 [제3의 사나이]의 라스트 시퀀스는 기억하리라. 안톤 카라스의 치터 연주와 엇갈리는 두 남녀 조셉 코튼과 알리다 발리의 모습은 단연코 낭만적인 상실의 고통 그것이었다. 이 영화를 만든 캐롤 리드는 일찌기 제2차 세계대전 전후로 영국이 낳은 장인 감독이었다. 그의 영화들은 대부분 흥행에 성공했고, 30년 이상 인기를 얻었다. [열쇠] [제3의 사나이] 등이 그것이다. 그는 뛰어난 작가적 주제는 없었지만, 대중적인 영국 영화를 세계에 알린 공로가 컸다. 영화사의 걸작으로 만신전에 오른 [제3의 사나이]를 비롯해서 47년 [심야의 탈주], 68년 [올리버]도 유명하다. 찰스 디킨스 원작의 '올리버 트위스트'를 뮤지컬로 만들어 미국 흥행에도 성공하고 아카데미 감독상까지 수상한다. 주로 스릴러와 필름 느와르로 승승장구했고, 대중적 인기를 누렸던 행복한 감독이다.

1972 퍼블릭 아이 (Follow Me)
1968 올리버 (Oliver!)
1963 런닝 맨 (The Running Man)
1962 바운티 호의 반란 (Mutiny On The Bounty)
1959 아워 맨 인 하바나 (Our man in Havana)
1958 열쇠 (Key, The)
1956 트래피즈 (Trapeze)
1953 위기의 남자 (The Man Between)
1952 버림받은 자의 초상 (Outcast Of The Islands)
1949 제3의 사나이 (The Third Man)

* 배우 : 윌리엄 홀든 William Holden

제18회(1954) 베니스영화제 특별심사위원상 - 이그젝티브 쉬트
제26회(1954)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남우주연상 - 제17 포로수용소

오래 전 홍콩을 방문했다던 윌리엄 홀든을 잊지 못하는 중년 여인. <첨밀밀>에서 그의 사진을 들여다보며 한숨짓는 주인공의 고모는 요즘 관객에겐 낯설지도 모르겠다. 우리가 기억하는 윌리엄 홀든은 <콰이강의 다리>에 등장하는 옛날 배우쯤일 테니 말이다. 하지만 그의 출발은 '골든 보이'라는 닉네임 그대로 <귀여운 빌리>나 지고지순한 멜로 드라마의 대명사 <모정>처럼 1950년대 여성팬들의 가슴을 설레게 했던 꽃미남이었다. 빌리 와일더의 원조 <사브리나>에서도 그는 바람기 많은 미남 동생을 연기했다. 깔끔한 미남 스타 대신 냉소적이면서도 터프한 이미지를 심어준 영화는 <선셋 대로>였다. 냉소적으로 자신의 죽음을 말하는 주인공 조 길리스 이후로 그는 연기의 폭을 확대해갔으며 1980년대 까지 꾸준한 활동을 통해 할리우드의 전천후 명배우의 전설을 만들어갔다.

1980 대지진 (When Time Ran Out...)
1978 오멘 2 (Damien : Omen 2)
1976 네트워크 (Network)
1974 타워링 (The Towering Inferno)
1969 크리스마스 트리 (L'Arbre De Noel)
와일드 번치 (The Wild Bunch)
1968 코만도 전략 (The Devil's Brigade)
1966 알바레즈 케리 (Alvarez Kelly)
1964 뜨거운 포옹 (Paris - When It Sizzles)
적과 백 (The 7th Dawn)
1962 라이온 (The Lion)
1959 존 웨인의 기병대 (The Horse Soldiers)
1958 열쇠 (Key, The)
1957 콰이강의 다리 (The Bridge On The River Kwai)
1955 모정 (Love Is a Many-Splendored Thing)
원한의 도곡리 다리 (The Bridges at TOKO-RI)
피크닉 (Picnic)
1954 사브리나 (Sabrina)
1953 브라보 요새의 탈출 (Escape From Fort Bravo)
제 17 포로수용소 (Stalag 17)
1950 귀여운 빌리 (Born Yesterday)
선 셋대로 (Sunset Blvd.)
1939 황금 주먹 (Golden Boy)

* 배우 : 소피아 로렌 Sophia Loren

제52회 (1995) 골든 글로브 시상식 세실 B. 데밀 상
제44회 (1994) 베를린국제영화제 명예금곰상
제63회 (1991)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공로상
제15회 (1962)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 여우주연상(외국) - The Women
제34회 (1962)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여우주연상 - 두 여인
제27회 (1961) 뉴욕 비평가 협회상 여우주연상 - 두 여인
제14회 (1961) 칸영화제 여우주연상 - 두 여인
제22회 (1958) 베니스영화제 볼피컵 여우주연상 - 검은 난초

전후 시대에 세계적으로 가장 성공한 배우 중의 한 명으로 1950-70년대에 주로 활동하였다. 관능적인 매력을 지닌 글래머 배우로서 섹스 심볼로서 인기를 얻었으나, 비평가들로부터 연기력도 인정받은 배우였다. 소피아는 14살의 나이에 미인 대회에 참가한 후 모델이 되었고, 그 후 수많은 영화에 엑스트라로 출연했다. 로마에서 열린 미인대회에서 수상한 후, 그녀는 프로듀서 카를로 폰티를 만나 영화배우로서 본격적으로 활동하기 시작했다. 후에 소피아는 폰티와 결혼했으며, 대부분의 그녀의 영화는 폰티가 프로듀싱했다. 1951년 [안나]가 히트했고, [라 파보리타]에서는 처음으로 비중 있는 역할을 맡았다. 이후 그녀는 [보이 온 달핀] [더 프라이드 앤 더 패션] 등의 영화에 출연하면서 이탈리아뿐 아니라 세계적으로 알려지게 되었다. 1961년에는 [라 시오시아라/두 명의 여성]로 아카데미와 칸느 영화제에서 수상하였다. 이후 수많은 영화에 출연한 소피아 로렌은 마릴린 먼로, 브리지트 바르도, 제인 폰다 등의 배우와 겨루는 섹스 심볼로서 1960년대를 풍미하게 되었다. 1980년대 활동이 뜸하던 그녀는 1994년 로버트 알트만 감독의 [패션쇼]에 출연하면서 다시 스크린으로 돌아와 성공적인 재기를 하였다.

:::줄거리
2차 세계 대전 중, 영국 남부의 항구. 선장 테넌트는 파트너 크리스와 함께 크리스의 여자 친구 스텔라를 방문한다. 그들이 출항하기 전에 스텔라는 크리스에게 그녀의 아파트 열쇠를 정표로 준다. 그런데 이 열쇠는 죽음의 전조였다. 지금까지 스텔라의 전 애인들은 모두 이 열쇠를 받고 바다로 나간 후 죽었기 때문이다. 크리스가 전투에서 죽고 테넌트는 스텔라의 열쇠를 가지고 살아 돌아온다. 돌아오자마자 테넌트는 스텔라와 격정적인 사랑을 나눈다. 그러나 스텔라는 테넌트의 열정에도 불구하고 그를 사랑 할 수 없는데...